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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수) 전국이 차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지만, 호남서해안은 낮 동안 약하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일(7일·목)은 강한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아침까지 영향을 주었던 기압골이 일본 남동쪽 해상으로 물러나면서 눈과 비는 모두 그친 상태이다. 하지만 오전 11시 현재 목포와 진도 등 호남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겠다”며 “이 구름이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호남서해안지방에 낮 동안 약하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적설은 1cm 내외로 예상된다. 이 눈은 늦은 오후나 밤에 바람의 방향이 북풍계열로 바뀌면서 그칠 전망이다.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별다른 눈 예보 없이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다고 내다봤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0℃, 춘천 -1℃, 대전과 전주 2℃ 등 전국이 -1~9℃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서울 -13℃, 철원 -15℃ 등 -10℃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강한 추위는 설 연휴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