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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5일·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눈이 내리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겠고, 내일(6일·수) 아침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함경북도지방을 중심으로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북한은 오늘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대부분 지방에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북한지역의 눈은 내일 아침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면서 맑은 하늘을 되찾겠지만, 함경북도동해안과 북부산간은 늦은 밤까지 오는 곳도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적설은 함경남북도 5~15cm, 황해도와 평안남북도는 1~3cm가 되겠다.

 

▲ 2013. 2. 6 (수) 북한날씨   < 자료 = 기상청 >

아침 최저기온은 평양 -7℃, 개성 -5℃ 등 -22~-2℃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평양 1℃ 등 -10~4℃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눈이 그친 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오후에 1.0~3.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모레(7일·목)부터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다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