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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춘인 오늘(4일·월) 눈 소식이 있었다. 서울 16.5cm, 문산 14.5cm, 춘천 13cm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이 눈은 오전 중에 다 그쳤다.
낮부터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포근하며 예년 이맘때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
내일(5일·화) 아침은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면서, 오늘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겠다.
내일은 또 전국에 눈과 비소식이 있다. 낮에 차차 흐려져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눈은 모레(6일·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서는 동해안지방과 충청이남지방에 3~8cm, 중부지방과 남해안에는 1~3cm의 눈을 예보했다. 곳에 따라 비로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5cm, 남부지방에는 5~10cm가 예상된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20~30cm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많은 곳은 50cm 이상이 오는 곳도 있겠다. 그 밖의 지방에는 비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과 케이웨더 모두 동해안과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한 만큼 이 지역 사는 주민들은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내일 예보된 비나 눈은 수요일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6일) 눈비가 그친 후에는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목요일(7일) 아침에는 중부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10℃내외로 떨어지는 한파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충청이남서해안지방에는 가끔 눈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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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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