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뉴스 > 날씨뉴스 > 내일(금) 전국 비(30~120mm) 온 뒤 주말 기온↓

오늘은 점차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밤늦게 호남서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또 미세먼지농도가 약간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내륙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다.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내일(1일·금)은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오후 늦게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지만, 비구름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하층운이 남아있는 동부내륙지역에서는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강원영동과 경상북도를 제외한 전국이 40~80ㅊ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호남서해안과 남해안, 지리산부근에는 120mm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과 경상북도에는 30~60mm가 예상된다.

하지만 비가 그친 후 모레(2일·토)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기온으로 내려가 조금 추워지겠다. 비가 그친 뒤 토요일(2일)에는 서울의 최저기온 -3℃, 일요일에는 -5℃로 기온이 조금 떨어지겠다. 하지만 평년 수준이라 많이 춥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여서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 광주 10℃, 부산 9℃가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9℃, 광주 12℃, 부산 13℃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전해상과 동해전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상에서는 1.0~3.0m로 높게 일것으로 보인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