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목) 전국은 때이른 초봄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 부산 14℃로 평년에 비해 무려 10℃ 가까이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다만 전국이 차차 흐려져 밤 늦게 서해안·제주도에서 비가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팀에 따르면 서해안·제주도는 오늘 저녁 9시를 전후로, 서울을 비롯한 그밖의 지방은 1일(금) 0시 전후로 비가 시작되겠다.
이번 비는 겨울비 치고는 그 양이 다소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경북 30~60mm, 그밖의 전국 40~80mm(많은 곳 호남서해안·남해안·지리산부근·제주산간 120mm 이상)다.
특히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산간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때이른 초봄날씨도 이번 비가 지나고 난 뒤, 2월 2일(토)부터는 평년수준을 회복하겠다. 한편, 3일(일) 전국에 또한차례 비나 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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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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