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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월) 이른 아침엔 서울 -8.9℃, 대관령 -18.3℃로 추웠다. 하지만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오전 10시를 기해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8일 오후 “기온이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면서 “오늘 밤 늦게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지방에는 눈발이 조금 날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29일·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일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지방은 오전까지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적설은 서울·경기 1cm미만,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1~3cm이다.
내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고,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먼바다를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부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서울, 경기, 강원영서지방은 눈 소식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13.1.29 (화) < 자료 = 케이웨더 >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광주 0℃, 제주 4℃, 낮 최고기온은 서울 6℃, 광주 9℃, 제주 12℃로 예보됐다.
내일부터는 한겨울치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수요일(30일)에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기온(-2.5℃)를 웃도는 기온이 예상된다. 계속해서 아침에도 영상권의 기온을 보이다가 이번 주 주말에 기온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1일(목) 밤에 제주 및 호남서해안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이 비는 2월 1일(금)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원산간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비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비는 겨울비 치고는 다소 많은 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나로호 발사예정일인 30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만 다소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자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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