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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수)은 늦은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다시 추워지겠다. 이번 추위는 내일(목)과 모레(금)까지 이어진 뒤 주말에는 다시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서부지방은 새벽부터 눈이 내리다가 11시 현재 대부분 약화된 모습이다. 지금까지 철원 1.2cm, 인천 0.9cm, 서울 0.5cm의 적설을 기록했다. 서해안지방은 낮까지 약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은 오후에 점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저녁부터 갤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눈구름대가 빠져나간 뒤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되겠다”며 “늦은 오후부터 기온이 차츰 떨어져 18일(금)까지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 춘천 -3℃, 광주 4℃ 등 전국이 -3~8℃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오후에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한편, 내일(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동해안에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 역시 동해안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강원동해안과 산간지역에 내일 아침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