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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포근한 날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았다. 춘천은 400m 앞이 잘 안보였고, 안동은 200m, 천안도 150m 앞이 안보일 정도였다. 서울의 가시거리도 평소의 5분의 1수준에 머물렀다.
오후 4시 현재에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꼈고, 연무나 박무가 낀 곳이 많다.
또한 서해안과 내륙 일부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되겠다.
모레(16일) 아침까지는 서쪽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분포를 보여 큰 추위는 없겠다. 하지만 모레 낮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17일(목)과 18일(금) 사이에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 내외로 떨어지는 반짝 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7일과 18일에 서울의 아침기온이 -10℃까지 떨어지는 한편 낮에도 영하권의 날씨를 나타내는 등 한겨울 추위가 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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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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