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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서울이 -7.9℃로 어제보다는 기온이 올라갔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를 보였다. 봉화 -20.6℃, 문산 -10.3℃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10℃ 이하로 떨어진 곳이 많았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낮부터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상기온으로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다”고 예보했다.
중부 대부분과 남부 일부 지방에 내려져 있던 한파특보는 오늘(금)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강원도영동과 경상도, 전남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따라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되겠다.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5℃안팎이 되겠고 낮 기온은 영상권의 기온분포가 예상된다.
토요일은 북한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울 및 경기 지방에서는 새벽부터 아침 동안에, 강원영서 및 충북 북부 지방에서는 아침부터 낮 동안에 눈이 온 뒤 점차 맑아지겠다. 예상적설량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는 2~5cm, 충청 북부는 1cm내외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제주남쪽 먼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지방은 점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시작돼 14일(월)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10~20mm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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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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