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인 오늘(2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동해안은 흐리고 눈이 오다가 오후에 강원도영동부터 점차 그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의 남하로 강원북동부산간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강원도영동, 경북북동산간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해안가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내륙에서도 다소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 예상 적설
   - 강원도영동,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간 : 5~10cm
   - 경북남부동해안, 경남동해안, 울릉도, 독도 : 1~5cm

* 예상 강수량
   - 강원도영동,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간 : 5~10mm
   - 경남동해안, 울릉도, 독도 : 5mm미만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0℃, 춘천·강릉 2℃, 부산 7℃로 전국이 -1~7℃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북풍계열의 기류가 형성돼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고 기류의 세기가 다소 강해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적겠다. 따라서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내일도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이 적어 미세먼지 농도는 계속해서 전국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다가 오후에 서해상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29일(목)과 30일(금) 사이에 충청이남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31일(토)과 2월 1일(일)에는 강원도영동에 눈소식이 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