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토)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바깥활동하기 좋았지만 오늘(11일·일)은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겠다. 특히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현재 서울 1.8℃, 대구 영하 4.1℃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진 모습인데 낮에는 서울 2℃, 광주 4℃로 어제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강원영동과 영남일부지역, 전남남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건조한 대기는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눈 소식이 있다. 강원영서는 새벽에 1cm내외의 눈이 내렸는데 강원 영동은 오후에 2~5cm의 눈이 오겠다. 또 충청과 경북북부내륙지역은 아침에, 경북 동해안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은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이 적어 전국의 미세먼지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하늘 보이다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낮에는 서울과 춘천 2℃, 대전 3℃로 어제보다 춥겠다.
동해안지방도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 속초 4℃, 강릉 3℃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가끔 구름만 많다가 오후에 점차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한낮에는 광주 4℃, 부산 8℃까지 오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까지 점차 높게 일겠다.
금요일(1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날의 가끔 구름만 많겠다. 내일(12일·월)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8℃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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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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