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지속되던 강추위가 끝을 보이고 있다. 오늘(9일·금) 아침도 쌀쌀하긴 하지만 바람이 강하지 않아 어제(8일·목)보다 덜 추운 모습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고 미세먼지 지수도 높지 않겠다고 예보했다.
한낮에는 서울이 2℃, 대구가 7℃로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나들이 지수도 전국이 80 이상으로 '좋음'에서 '매우 좋음'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산간, 충북북부, 경북북동산간에는 한파특보기 발효 중인데 복사냉각효과가 더해지면서 아침에는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하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풀리면서 한파특보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원영동과 영남일부, 전남남해안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 외에도 오늘은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오늘은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고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도 많지 않겠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오늘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 대체로 맑은 하늘 보이겠지만 낮 한때 구름이 많겠다. 한낮에는 서울 2℃, 인천 3℃, 대전은 5℃의 기온을 보이겠다.
동해안지방 맑은 가운데 울릉도는 종일 구름이 많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속초와 강릉 6℃, 울진 8℃ 예상된다.
남부지방도도 대체로 맑겠고 낮에는 광주와 전주 6℃, 대구 7℃, 부산 8℃, 제주는 10℃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높겠다.
모든 해상에 구름만 조금 지나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0.5~2.5m로 일겠다.
당분간 특별한 눈이나 비 소식은 없겠다. 대체로 맑은 하늘에 구름만 조금 지나겠다. 주말인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 4℃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겨울을 만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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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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