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뉴스 > 날씨뉴스 > 내일(일) 아침부터 강추위, 곳곳에 눈

추운 날씨와 함께 곳곳에 눈 소식도 있겠다. 모레(22일·월)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북, 전남 서해안 그리고 제주산간에는 3~8cm, 많은 곳은 15cm이상의 눈이 쌓이겠고 충남내륙과 충북남부, 전남내륙과 영남내륙, 울릉도와 독도에는 1~5cm의 적설이 예상된다.

오늘(20일·토)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일부지역에서는 눈이 오겠다.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많이 떨어져 춥겠고, 낮에도 서울 영하 2℃, 춘천 영하 4℃의 기온을 보이겠다.

남부지방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주와 광주 등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에는 광주와 대구 영하 3℃ 등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고 낮에는 광주 2℃ 대구는 3℃까지 오르겠다.

동해안지방은 종일 맑겠지만 울릉도에는 눈 소식이 있겠다. 아침에는 속초와 강릉 영하 6℃까지 떨어지는 등 춥겠다. 낮 최고기온 속초 0℃, 강릉 1℃ 예상된다.

모든 해상에 눈이나 비가 오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내일 충남과 호남, 제주에 오는 눈과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모레 낮에는 서풍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에 눈이 조금 내리겠다. 한편 강원영동지방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24일(수)부터 25일(목) 사이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이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