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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0일·수)은 두꺼운 구름이 이불 역할을 해줘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겠다. 오늘(9일·화)보다 크게는 5℃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낮기온도 1~2℃가량 높겠지만 낮에 볕은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내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구름 많다가 낮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저녁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은 비로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주로 눈으로 내리면서 대부분 1~3cm,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3~8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후부터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까지 오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 대전 -3℃, 대구 1℃, 낮 최고기온은 서울 5℃, 대전 5℃, 광주 9℃, 대구 9℃ 예상된다.
전국으로 확대된 눈과 비는 목요일(11일) 아침에 모두 그치겠고, 금요일(12일)과 토요일(13일) 사이에는 충청이남 서해안에, 다음주 월요일(15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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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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