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목) 오전 5시 현재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 눈·비는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지만, 모레(6일·토)까지 올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모레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충남과 호남, 제주산간이 5~20cm, 많은 곳은 30cm이상이 되겠다. 충청과 제주도는 3~8cm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영남 내륙으로도 아침까지 눈이 흩날리겠고 다시 오후에서 저녁사이에 한때 비나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도 오늘 밤에서 내일(5일·금) 아침사이에 한때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내륙과 경기남부는 1cm내외가 되겠다.
오늘 아침에 서울이 -7℃까지 떨어졌다. 내일은 -9℃까지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은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충청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눈이나 비가 오겠고,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3일·수)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1℃가 예상된다.
호남과 제주도는 눈이나 비가 오겠고,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남 내륙은 아침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다시 오후에서 저녁사이에 한때 비나 눈이 조금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도 전주 3℃, 대구 5℃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은 대체로 맑겠고, 울릉도는 저녁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강원동해안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동해안도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 속초 3℃, 강릉 4℃가 되겠다.
전 해상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 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과 호남, 제주도는 모레까지 눈이나 비가 오겠고, 글피(7일·일)에는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다음 주 월요일(8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9일)에는 강원영동지방에 눈이나 비가 올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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