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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목)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늦가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밤에 중서부지방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오전 6시 현재 곳곳에 안개와 박무(옅은 안개)가 끼어 있다. 특히, 전북 고창의 가시거리는 80m에 불과하고, 거창 100m, 군산과 목포 150m, 안동 300m로 매우 짧은 상태이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케이웨더 대기오염 예보에 따르면 오전까지 안개가 끼면서, 안개에 먼지가 달라붙어 서해안과 내륙 일부지역에는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기도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 강릉·대전 16℃, 광주·대구 17℃, 부산 18℃ 등 전국이 13~18℃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금요일인 내일(28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동해안은 토요일(29일)까지 이어지겠고, 일요일(30일)부터 월요일(12월 1일) 사이 또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된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비가 그친 이후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겠다”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에 접어들자마자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전망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