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온화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26일·수)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는 점차 맑아지겠는데 제주와 전남, 충남서해안과 호남서해안에는 오전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5~20mm,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전남은 5mm 미만이다. 한편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늘은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겠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좋음’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에는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전국의 나들이 지수도 대부분 지역이 80 이상으로 ‘좋음’ 단계를 보이면서 바깥활동하기 무난하겠다.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으나, 제주도와 호남, 충남은 남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낮부터 맑아지겠다. 아침기온 크게 떨어지지 않겠고, 낮에도 서울과 대전 14℃로 크게 춥지 않겠다.
남부지방 오전까지 일부지역에서 비가 조금 내리다 낮부터 대체로 맑겠다. 낮에는 광주와 대구 15℃ 부산 16℃까지 오르겠다.
동해안지방 오전까지 흐리다 점차 개겠다. 낮 최고기온 속초와 강릉 12℃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에서 최고 3m까지 다소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금요일(28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고 동해안은 토요일(29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이후 일요일(30일)부터 월요일(12월 1일) 사이 다시 한차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이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이 겨울로 한 걸음 다가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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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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