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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토)에 이어 오늘(23일·일)도 저물어가는 늦가을 즐기기 좋겠다.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아침에는 짙은 안개에 주의가 필요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안개는 오전 중에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해소되겠지만 낮 동안에도 박무와 연무의 형태로 남아있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따라서 오전까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겠다. 우리나라 주변의 공기의 흐름이 느려지는데다 새벽에 생성된 박무가 낮까지 이어지고 게다가 외부로부터 유입된 대기 오염물질이 정체되면서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다 이후 점차 평소 수준으로 회복되겠다. 한편 대기도 여전히 건조하겠다.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에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는데 서울 13℃, 광주는 18℃까지 오르겠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낮 까지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는 흐려지겠다. 낮에는 서울 13℃, 대전 16℃로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되겠다.
남부지방도 밤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낮에는 대구 17℃ 광주와 부산 18℃로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다.
동해안지방은 낮까지 구름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 속초와 울진 15℃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다. 내일(24일·월)과 모레(25일·화)는 강원영동과 강원영서 남부를 포함한 충청이남지방에서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지방에 내리는 비는 수요일(26일)까지 이어지겠다. 금요일(28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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