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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인 오늘(목·13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는데다 찬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고, 16년 만에 가장 추운 수능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도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고, 등압선도 조밀하게 배치되면서 찬바람까지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고, 아침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찬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금요일(14일)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 춘천 -5℃, 대전 -1℃, 대구 0℃, 강릉 -3, 낮 최고기온은 서울6℃, 광주 7℃, 대구 7℃, 청주 5℃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에는 구름만 많은 하늘에 바람도 잦아들고 기온도 올라 야외활동하기 좋겠지만, 일요일(16일) 밤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월요일(17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황지영 케이웨더 기상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