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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초겨울 날씨로 한 주가 시작됐다. 어제(2일·일)도 쌀쌀했지만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오늘(3일·월) 아침 설악산 등 일부지역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간 곳도 있는데 여기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 내륙과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서해안과 강원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강원산간 그리고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체로 바람이 강하겠다고 예보했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는 풍랑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오늘 낮에도 서울과 광주가 14℃로 어제 보다 1~2℃가량 기온이 떨어지겠는데 내일(4일·화) 아침까지는 찬 공기가 계속 머물고 바람도 불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종일 맑겠다. 아침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졌는데 낮에도 서울과 대전 14℃ 춘천 13℃로 어제보다 쌀쌀하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한 낮에는 광주와 대구 14℃ 부산 15℃까지 오르겠다.
동해안지방도 맑은 하늘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 속초와 울진 15℃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이번 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이 많겠다. 금요일(7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지방에 비가 올 전망이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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