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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오늘(2일)은 강원도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목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일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전남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에 전라남도와 경남남해안, 저녁나절에는 강원도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오늘 오후부터 내일(3일) 낮 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도, 내일 새벽부터 모레(4일) 새벽 사이에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예상 강수량(2~4일)
- 전국 : 50~100mm(많은 곳 200mm 이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전주 27℃, 대구·광주 26℃, 대전·부산·제주 25℃ 등 전국이 23~27℃의 분포로 어제보다 낮겠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농도는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유입과 정체가 적어 ‘좋음’ 단계가 예상된다.

 

자외선 지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제주도지방은 강한 일사가 차단돼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햇볕이 내리쬐면서 ‘약간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물결은 서해남부먼바다에서 오후에 최고 3m까지 점차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목)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고, 5일(금)과 6일(토)에는 대기불안정으로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구름만 많은 날씨가 전망된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