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9일)은 서해상에서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제주도는 아침에, 남부지방은 낮에, 중부지방은 오후에 충청남북도를 시작으로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도 제주도, 남부지방, 중부지방 순으로 비가 그치기 시작,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남부 일부지방은 오전까지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내륙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입간판을 포함한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남해와 서해상에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상에서도 낮부터 매우 높은 물결과 함께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항해·조업하는 선박들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서해안 저지대에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예상되고,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그간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산사태,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 낮 최고기온은 24~30℃까지 오르겠다.
* 예상 강수량 (케이웨더/기상청 예보)
- 서울, 경기도, 강원도영서, 서해 5도 : 40~100mm
- 충청남북도, 강원영동북부, 경상남북도 : 20~60mm
- 강원영동남부, 전라남북도, 경북동해안, 제주도, 울릉도, 독도 : 5~30mm
|
고서령 기자 
라이프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