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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18일, 오후 5시) 7호 태풍 ‘카눈’이 북상중이다. 태풍은 오늘(18일) 밤 제주도를 지나 내일(19일) 오전 사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보됐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18일(목) 밤부터 19일(금) 오전 사이 태풍의 최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때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19일(목)까지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서해안, 제주도 : 60~120mm (많은 곳 120mm 이상)
▶중부지방(서해안과 강원도영동 제외), 전북 내륙, 경북 남부 : 30~80mm
▶강원도 영동,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내일) : 5~40mm
한편 목요일(19일)은 비가 내린 후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이정준 예보관은 18일 오후 5시 “내일은 서해상에서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아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새벽에 제주를 시작으로 낮 동안 남부 및 일부 중부지방,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 낮 최고기온은 24~30℃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7.0m까지 예상된다. 18일(수) 밤부터 19일(목) 오전까지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남해상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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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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