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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과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일부지방은 호우특보가 발효중이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시설물 주의를 당부했다.

 

남부지방은 오전중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오후에는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예상 강우량을 경기 북부와 경남 150mm, 그밖의 지방은 40~100mm로 예상했다. 남부지방은 내일 낮에 돌풍과 천둥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웨더는 모레까지 중부지방과 제주도 전역에 40~80mm(많은 곳 100mm이상), 남부지방은 50~100mm(많은 곳 200mm)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이번 장맛비는 일요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겠지만 충청이남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북부지방은 내일 오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김태환 기자 pigletkth@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