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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화)도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듯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강원남부와 영남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이 소나기는 아침에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부 내륙지역으로는 안개가 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청주 27℃, 춘천·대전 28℃로 어제(9일·월)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도 구름이 많고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영남지방은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저녁나절에는 비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 기온은 광주 27℃, 부산 23℃로 어제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나기가 오는 것은 지면 근처의 따뜻한 공기와 한반도 상층의 찬 공기가 부딪히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대기 상하층 간의 온도 차이로 인해 대기의 혼합이 활발하면서 오염 물질이 정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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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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