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뉴스 > 날씨뉴스 > 오늘(목) 구름 많음…강원·남부 일부 비

하지만 강원도와 남부 일부지방으로는 비소식이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으로는 밤까지 5~2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서와 영남, 전남 일부 지방, 제주도로는 오후부터 밤사이 5mm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현재 미세먼지농도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전까지는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이 적어 계속해서 ‘좋음’ 단계가 예상된다.

오후 들면서는 서쪽지방은 ‘보통’ 단계로 바뀌겠지만, 오후에 비가 내리는 동쪽지방은 ‘좋음’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일본 규슈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영서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 한때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 인천·대전 25℃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남은 아침부터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과 제주는 오후에서 밤사이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28℃, 부산 22℃로 어제(4일·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지방은 종일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 낮에 속초·강릉·울릉도 20℃, 울진 19℃로 어제와는 비슷하겠다.

남해와 동해상으로는 비가 오겠고, 바다의 물결이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 해역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0.5~1.0m로 잔잔하게 일겠다.

현충일(6일·금)부터 주말까지는 비소식이 없이 구름만 많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9일) 오후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올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