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일인 오늘(4일·수) 서울·경기·강원영서 지방은 구름만 많은 가운데 어제보다 기온이 다소 올라 덥겠다. 호남과 충남지역도 아침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면서 투표하는데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강원영동과 그 밖의 지방에서는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산발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우리나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충청이남 및 강원영동 지방은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계속해서 비가 오겠고, 호남과 일부 충남 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경남은 아침부터, 경북은 낮부터 비가 내려 영남내륙은 내일(5일·목) 밤, 동해안은 모레(6일·금)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내일 아침에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은 오늘 오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서울, 경기, 강원영서 지방은 구름만 많이 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예상강수량(4~6일)
-경남 : 20~50㎜
-경북, 강원영동(~모레), 전남북(~오늘), 제주도 : 5~30㎜

한편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다소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 대전 27℃, 광주 26℃, 대구 23℃, 속초 21℃ 등 전국이 20℃~28℃의 분포가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지난주 만큼의 한여름 더위는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