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월) 오후 4시 현재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로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도 있다 내일(3일·화)도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 북부지방으로는 내일 낮까지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낮에 비가 시작되는 강원영동지방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방은 내일 종일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영남과 강원영동을 제외한 그 밖의 지방은 모레(4일·수)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과 경남, 제주도가 30~80mm, 제주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으로는 150mm 이상으로 많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과 충청, 경북은 10~30mm, 서울, 경기, 강원영서는 5~10mm의 비가 오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낮 까지 비가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와 제주도지방은 종일 비가 내리겠고, 한낮에 부산, 대구 21℃로 오늘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지방은 낮 동안에만 비가 내리겠고, 낮 최고기온은 강릉 20℃, 울진 19℃로 오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해상으로도 비소식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상에서도 최고 3.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진도해역은 내일도 비소식이 있는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 파고도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일(4일·수)에도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호남은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과 영남지방은 글피(5일·목)까지도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기온이 올라도 지난주처럼 덥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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