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은 초여름이라기엔 너무나 더운 날씨였다. 하지만 오늘(2일·월)은 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 광주 24℃로 전국이 어제보다 6~7℃ 가량 낮은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오늘 오전에 미세먼지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방이 ‘약간 나쁨’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후에는 전국이 ‘좋음’ 내지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오후 들면서 미세먼지농도가 낮아지는 이유는 동풍 계열의 청정한 바람이 부는데다가 전국에 비소식이 있기 때문이다.
오전 5시 현재는 제주도와 호남 일부 지방만 비가 내리고 있지만, 아침에는 충남서해안으로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점차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의 양은 호남과 경남, 제주가 30~80mm, 제주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으로는 150mm 이상으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충청과 경북은 10~30mm, 서울, 경기, 강원영서지방으로는 5~10mm의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내일까지도 계속 오겠고, 6·4지방선거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선거날 오전까지 비가 내린 후 그치겠지만,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선거날에도 종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따라서 투표를 갈 때는 날씨 정보 참고해서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게 좋겠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흐린 하늘을 보이다가 낮부터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25℃, 인천 24℃가 예상된다.
제주도와 호남 지방은 이미 비가 시작됐고, 낮에는 영남지방까지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22℃, 부산 24℃가 되겠다.
동해안지방은 종일 흐린 하늘이 예상된다. 한 낮에 속초 22℃, 울진 21℃로 30℃를 웃돌았던 어제(1일·일)에 비교해 10℃ 이상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와 남해상으로는 비가 오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이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 해역도 비가 오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 파고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라이프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