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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목)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 30℃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또 전국 곳곳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늘도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지난 26일(월)에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다”며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단계로 예상돼 호흡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광주 17℃, 춘천·대전 16℃, 부산 18℃ 등 전국이 14~19℃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 대전·광주·강릉 32℃, 대구 34℃ 등 전국이 25~34℃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한편, 진도 사고해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5~10m/s, 파고는 0.5~1.0m로 일겠다.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내일(30일·금)과 모레(31일·토)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기온 30℃ 이상의 한여름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다음 주 월요일(6월 2일)은 남부지방에, 화요일(3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자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