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현재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다. 제주와 호남, 충청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이내 곧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특히 오늘(25일·일) 밤부터 내일(26일·월) 새벽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
이번 비의 양은 남부지방이 30~80mm,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산간 지역으로는 최고 150mm 이상 쏟아지기도 하겠다. 강원 영동이 5~20m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방에는 10~50mm가 되겠다. 내일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고, 오후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한편 어제(24일·토) 낮, 중국 북부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했다. 이 황사가 기압골의 후면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내일 서해안과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이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다.
이번 비가 그치면 다음 주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 이어지겠고, 낮 최고기온도 점차 높아지면서 더위가 다시 시작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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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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