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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내일(24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한여름 더위가 나타나겠다. 일요일(25일)에는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은 일본 남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 대전 16℃, 부산 17℃ 등 전국이 12~18℃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 대전·광주 29℃ 등 전국이 24~32℃의 분포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오늘(23일·금) 비교적 기온이 낮았던 동해안과 영남지방은 내일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강릉 31℃, 대구 32℃로 예상된다”며 널뛰기식 기온변화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고,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한편, 진도 사고해역은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5~9m/s, 파고는 0.5~1.0m로 일겠다. 또 물살이 느려지는 소조기에 들겠다.

 

고온현상은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일요일 서울의 낮 기온이 22℃, 대구 25℃ 등 전날인 토요일보다 크게 낮을 것으로 보인다. 비는 월요일(26일)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