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뉴스 > 날씨뉴스 > 전국 초여름 더위 이어져…모레(일) 전국 비

오늘은 대기가 안정돼 국외 대기오염물질의 유입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 현재 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안개가 짙게 껴 있다. 이 안개가 소산되는 과정에서 낮 동안 서쪽 일부 지방에서는 미세먼지 수치가 평상시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오늘 자외선은 오전까지는 ‘보통’ 단계가 되겠지만 오후에는 일사가 강해지면서 ‘약간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오늘 우리나라 상층으로는 매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동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낮 동안 일사의 영향을 강하게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일사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대전 29℃로 높아 더울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도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남지방은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29℃, 대구 30℃가 예상된다.

동해안 일부 지방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하겠다.

동해상도 점차 맑아지면서 전해상이 맑겠고, 바다의 물결은 0.5~2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해역은 오늘 유속이 느려진다는 소조기다. 조류 최고속도가 초속 1.7미터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물결도 낮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24일·토)도 한낮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로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모레(25일·일)는 낮 최고기온이 22℃까지 떨어지면서 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에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된 후 글피(26일·월)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