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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3일 오후 5시 30분 속보를 통해 “대기불안정으로 경기 서해안과 서울 및 경기도 일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소나기 구름은 점차 동북동진하면서 늦은 밤까지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와 강원 영서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를 퍼부을 수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차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이니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요일(4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민간 기상업체인 케이웨더 김영진 예보관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경기 동부, 강원 영서와 충청 북부 내륙지방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4일(수)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다.
▶제주도 : 10~30mm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 5mm 내외
아침 최저기온은 19~24℃,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29℃, 대구 32℃ 등 전국이 25~32℃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1.5~2.5m로 약간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0m로 일겠다.
케이웨더는 “내일 아침에 서해안과 일부내륙 지방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해안 지방에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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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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