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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은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30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기상청에 따르면 부천시, 연천군, 성남시, 하남시를 제외한 경기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도 횡성군, 홍천군 평지, 춘천시와 충청남도 청양군, 예산군, 태안군, 당진시, 서산시, 홍성군, 서울과 인천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경기·서해안부터 그치겠다. 중부지방은 밤 늦게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내일(7월 1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4~29℃로 어제보다 낮을 전망이다.

 

오전에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와 충청남도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 강수량의 지역적 차이가 매우 크고,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남부지방의 비는 낮 동안에 일시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먼 바다와 동해 먼 바다에서 오후 들어 2.0~4.0m로 점차 높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은 0.5~3.0m로 일겠다.

 

오전 현재 서해 남부 먼 바다, 서해 중부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24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청남도에 20~60mm 정도다. 충청북도, 강원도영동, 서해5도, 울릉도, 독도는 10~40mm로 예상된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내일까지 10~40mm 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유경 기자 leeyou@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