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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첫날인 오늘(1일·화)도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 한낮 기온이 20℃이상까지 오르는 등 어제(31일·월)보다 높거나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 오후중반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아침까지 구름 많다가 이후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미세먼지 지수도 전국이 '보통'단계를 보이겠지만, 대기가 안정되면서 중서부 일부지방으로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약간 나쁨'단계까지 오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 서울 22℃, 광주 21℃, 대구 20℃, 강릉 19℃까지 오르겠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목요일(3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친 후 기압골의 후면에서 강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토요일(5일)오전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금요일(4일) 새벽에서는 강원영동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