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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夏至)인 오늘(21일)은 문산이 34.3℃를 기록하며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그 밖에 홍천(34.2℃), 양평(33.3℃) 등도 올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문산의 오늘 기록은 지난 19일 최고를 기록했던 이천(34℃) 보다 더 높은 것이다.
내일(22일)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5시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내륙지방에서는 늦은 오후~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 17~21℃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광주 31℃, 대전·대구 30℃, 부산 26℃ 등 전국이 22~32℃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 동해 남부 전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중국 잔장(광둥성 서부 도시) 남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19.1°N, 111.7°E)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탈림’은 오늘(21일) 6시경 대만 타이베이 북쪽 약 80km 부근 해상(25.8N, 121.5E)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이번 주말 전국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며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일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의 경우, 토요일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점차 흐려져 일요일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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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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