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2일·수)은 전국에 봄비가 오면서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시겠다. 오전에 제주와 전남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그 밖의 지방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은 내일 늦은 밤부터 점차 비가 그치면서 강수량도 5mm미만에 머물겠다. 다만 남부지방은 모레(13일·목)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꽤 많은 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도와 경북북부, 강원 영동에는 최고 20mm, 그 밖의 남부지방은 20~50mm가 전망되고, 제주 산간과 남해안지역은 곳에 따라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또 강원 영동지역은 모레 새벽에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산간지역에는 최고 8cm의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내일과 모레는 비구름이 이불역할을 해주면서 오늘처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가 그친 후인 금요일(14일)에는 아침기온이 -2℃로 내려가면서 반짝추위가 나타나 다시 일교차가 커지겠다.
내일 낮 최고기온 서울과 수원 10℃, 대전과 속초 12℃, 광주 13℃, 부산 14℃까지 오르면서 오늘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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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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