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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1일·화)도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되겠다. 또 건조한 날씨 속에 불씨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은 남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서울·경기, 강원도는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5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 특히, 대구·울산·부산 등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건조경보로 강화된 곳이 많다. 실효습도가 20-35%로 떨어져 있어 산불 등 화재사고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내일은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케이웨더 미세먼지 예보관계자는 “남서풍이 다소 강하게 불어오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정체되지 못하겠다”며 전국에서 ‘보통’ 단계를 예상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구 0℃, 대전·광주 -3℃ 등 전국이 -6~4℃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 대전 15℃, 광주 16℃, 대구 17℃ 등 전국이 10~17℃의 분포로 오늘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곳이 많겠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잔잔하게 일겠다.

 

모레 수요일(12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늦은 밤까지, 남부지방은 다음 날인 목요일(13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강원도영동은 목요일 오후까지 비나 눈이 오겠다. 또 중부지방은 금요일(14일) 밤부터 토요일(15일) 새벽사이에도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