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방의 미세먼지마저 물러가면서, 오늘(2일·일)은 전국의 대기질이 보통 단계를 보여 미세먼지 걱정은 이제 접어둬도 되겠다.
하지만 동해안지방으로는 비·눈 소식이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영남동해안은 오전까지 5mm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1~3cm의 눈이나, 5~1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간지방은 최고 5cm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 광주와 부산이 12℃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맑고 포근한 날씨에 야외활동하기 참 좋겠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 대전 11℃등 10℃가량으로 야외활동하기 좋겠다.
남부지방도 대체로 맑겠고, 부산으로만 오전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부산 12℃가 예상된다.
강원동해안은 늦은 오후까지, 영남동해안은 오전까지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5℃ 안팎이 되겠다.
남해와 동해상으로는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상에서도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모레(4일·화)와 글피(5일·수) 사이에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글피 오전에는 중부지방에도 비나 눈이 조금 올 전망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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