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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일본 지바 시에 22㎝의 눈이 내렸다. |
일본 도쿄에도 폭설로 1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도쿄 등 간토(關東)지역과 나가노(長野)현 등에 폭설이 내렸다. 특히 도쿄 도심에는 27㎝가 넘는 눈폭탄이 쏟아지면서 1969년 이후 45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13년 만에 대설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그밖에 마쓰모토 시(49㎝), 고후 시(43㎝) 등 나가노현을 비롯해 후쿠시마 시(44㎝), 지바 시(22㎝) 등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미야기 현 센다이 시는 35㎝로 78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번 폭설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도 발행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한 도쿄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에서는 국내선 4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으며 신칸센 등 열차 운행 중단이 잇따르고 일부 고속도로는 통행이 금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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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8일) 도쿄 도심에 27㎝가 넘는 폭설이 내려 길가에 눈이 수북히 쌓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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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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