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수) 아침은 많이 추웠다. 하지만 오늘(6일·목)은 추위가 풀린 모습이다. 전국 대부분 지방이 평년기온을 회복했다.
오늘 낮에도 추위 없이 활동하기 한결 좋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한낮은 서울 3℃, 대전 4℃, 부산 5℃, 제주 8℃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어제보다 높은 기온 분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 일부지방에는 눈·비소식이 있다. 전남과 경남지방으로는 오전 중에 눈이나 비가 시작돼 오후에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 어젯밤 시작된 눈·비는 오늘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해안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오늘 밤부터 눈이 시작돼 다음 주 화요일(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안지방에 오랜 기간, 많은 양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오전 5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오늘 날씨는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오르면서 크게 춥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 대전 4℃가 예상된다.
전남, 경남은 아침나절에 눈·비가 오다가 오후에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밤 늦게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전주 4℃, 부산 5℃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밤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강릉 3℃, 울진 4℃가 예상된다.
오늘 전 해상에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상에서도 최고 2.5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당분간 한겨울치고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레(8일·토)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해안지역은 다음 주 화요일(11일)까지 많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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