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오늘(3일·월)은 출근길 옷차림을 든든히 해야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의 아침 기온이 -4℃ 까지 떨어지겠다. 여기에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기온이 서울 -1℃로 한낮에도 춥겠다. 입춘 절기인 내일(4일·화) 아침에도 -11℃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한편 어제(2일·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주로 우리나라 상층을 지나면서 그 일부가 지상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아침부터 오후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 황사는 강도와 영향을 미치는 지역이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주간예보에 따르면 글피(6일·목)와 금요일(7일) 사이에는 제주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과 토요일(8일) 사이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지방으로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