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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높을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아침~저녁 사이, 남부지방은 낮~늦은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확률은 60~70%. 특히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박도 예보됐다. 경기 동부, 강원도 영서 및 산간, 충청 내륙과 경북 북부 일부지방에서는 오후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 내륙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 지방은 오늘 밤~내일(6월 1일)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 “오늘 밤 중부내륙지방부터 안개가 시작돼 내일 아침에는 내륙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내일 아침엔 서해안을 중심으로 이슬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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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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