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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오후에는 약한 기압골에서 점차 벗어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보인다.
중북부 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이남 지방은 가끔 구름 많고 한 두 차례 비가 올 전망이다. 강수확률은 60~70% 정도. 오늘 밤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mm 정도다.
특히, 경상남북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은 8일 오후 5시 현재 서울과 경기도, 경상남북도 일부 지방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해 산불을 포함한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8일) 밤부터 내일(9일) 새벽 사이에 전남 해안과 충청이남 내륙 지방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내일(9일)까지 천문조(달과 태양의 인력에 의한 조석현상)에 의해 바닷물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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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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