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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수)도 한낮의 열기가 무척이나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영남지역의 폭염특보는 오늘로써 18일째 이어지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도 낮 동안 강한 일사에 의한 지면 가열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도와 강원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35℃를 웃도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복절인 내일(15일·목)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로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이번 주말까지도 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당분간 낮 동안에는 더위가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내륙 일부와 강원산간지방으로는 박무가 낀 곳이 있다.
오늘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남서류를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잔잔하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18일)과 월요일(19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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