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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인 오늘(12일·월) 오전 5시 현재 남부 대부분 지방과 충남 일부지방,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에는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약하게 불어 지면이 뜨겁게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한낮 기온은 서울 34℃ 등 중부지방이 33℃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37℃ 등 남부지방은 35℃ 안팎의 더위를 보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폭염이 이어지겠고 열대야가 나타는 곳도 많을 전망이다.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를 시키는 등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한편 남부내륙지방에서는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수량은 5~20mm로 적어 더위를 식혀주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북부지방은 곳에 따라 구름이 많고, 강원영서지방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오늘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남서류를 타고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국이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잔잔하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13일·화)도 서울의 한낮 기온이 33℃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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