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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돌릴 틈도 없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예정이다.
어제(9일·금) 대구가 37.5℃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더운 날씨를 보였다. 어제에 이어 오늘(10일·토)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은 32℃를 보여 더위가 예상된다. 남부지방도 대구 36℃ 등으로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오늘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낮까지 산발적으로 한두 차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낮부터 늦은 오후사이에 강하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20~5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이다. 남부 내륙지방으로는 5~30mm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현재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강원북부 일부 지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중부지방의 내리는 비는 낮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게 유지되면서 그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다음 주에도 폭염은 계속될 전망이다.
오늘 서해상엔 비가 온 후 갤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잔잔하게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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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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