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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토)은 중서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남부내륙지방은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또 주말 내내 33℃ 내외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충남·전북서해안지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30~6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으로 예상된다. 곳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그 밖의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내륙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후 한때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부산 26℃, 대전·대구 27℃, 강릉 29℃ 등 전국이 24~29℃의 분포로 열대야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 광주·대구·강릉 36℃ 등 전국이 30~36℃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잔잔하게 일겠다.


일요일(1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지방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다음 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33℃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윤지향 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