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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폭염이 절정에 달하면서 한낮 기온이 울산 38.8℃, 울진 37.8℃, 밀양 37.6℃까지 오르는 등 올 여름 들어 한반도가 가장 뜨거웠다. 서울도 32.8℃를 기록해 올여름 들어 가장 더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높았던 기온은 울산의 38.8℃였다. 이 지역은 지난 1932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한편 울산 석유화학공단(남구 고사동 소재)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는 기온이 40℃(오후 1시 58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국에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지속되겠다. 9일과 10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강원 영서 지방에 비 소식이 있지만 무더위를 식혀줄 만큼 시원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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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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